왕기춘선수, 잘 하셨어요! 남들은 '대통령을 욕하면 잡혀갈까봐' 선뜻 말 한마디도 못하고 있는데, 국가대표를 떠나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대통령의 잘못에 대해서 용기있게 쓴소리를 해주셨군요. 태극기를 거꾸로 들고 사람들 앞에서 나라망신을 시킨 대통령이 잘못입니다. 국가대표라고 해서 잠자코 있으라는 법이 있나요? 나라망신을 시킨 대툥령에 대해서 쓴소리 좀 하겠다는데, 뭐가 어때서요...
"누가 대통령을 총으로 쏴 죽였으면 좋겠다"라는 식으로 심한 욕설을 쓴 것도 아니다. '태극기를 거꾸로 들면 mb 됩니다'... 거꾸로 뒤집힌 태극기를 들고 응원하는 대통령의 모습이 그저 재미있어서 풍자로 나왔던 것인데, 단순한 풍자조차도 논란꺼리로 크게 부풀려졌다니... 머지않아 대통령에 대한 풍자를 담은 미디어마저도 처벌대상이 될까봐 두렵다.
방송국도, 언론도, 인터넷도 이미 이명박 측근이 장악한 상태다. 인터넷은 이미 실명제로 바뀌었겠다. 반정부, 반이명박... '나는 나라를 엉망진창으로 만든 나라님들이 싫어요!' 이런 말을 하고 싶어도 못한다. 공개된 게시자 실명 때문에 경찰서에 금방 잡혀갈 것 같은 분위기라할까...?
이제 나라걱정하는 글조차 맘대로 올릴 수 없단 말인가?
풍자만화조차 맘대로 그릴 수 없단 말인가?
'국가대포로 처신이 적절치 않다는 둥, 대통령의 응원하는 마음을 욕되게 하지 말라는 등' 잔소리 같지 않은 잔소리도 들어야 되는 건가?
얼마전에도 위의 신문기사와 비숫한 기사가 생각난다. 초등학생들이 이명박 대통령을 실랄하게 욕을 퍼붓는 동영상이 화제가 됐었다. 그 동영상이 퍼지면서 크고 작은 논란도 있었고, 비록 심한 욕설이 실렸지만, 지금의 나라살림 문제와 대통령의 적적치 못한 태도를 실랄하게 비판한 초등학생들을 보면서 놀랍기도 하고 걱정되기도 했다. 동영상 뉴스가 일파만퍼로 퍼지면서 이명박 정권이고, 검찰이고, 경찰이고, 동영상에 실린 초등학생들을 잡기 위해 초등학생들의 신상정보를 캐내기도 하고, 학교와 집도 수색하기도 했다. 어린 초등학생조차 대통령을 비꼬았다고 처벌받게 되는건가 싶은 걱정도 했다.
애들이고 어른이고 떠나서 국민들은 지금 나라살림을 엉망으로 만든 2mb 정권을 원망하고 있다. 국민들의 목소리를 듣지않고 그저 자기 고집대로 행동하는 mb 정권이 원망스럽다. 2mb 정권이 이기적인 정권이란 느낌을 지울 수 없다.
ps : 그 동영상 속 초등학생들은 지금 어떻게 됐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