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 빌리는 꿈...

아이젠보그 수다떨기 | 2008/07/21 00:22 | Soon-il DDang

꿈속 세상... 우연히 동네 비디오 가게에 들렀다. 수만개의 다양한 장르로 진영된 비디오 테잎들과 책들이 내 눈앞에 펼쳐졌다. 성인영화 같은 거, 기타 영화 장르는 관심은 별로 없었고, 만화영화 장르만 천천히 살펴보았다. 거기엔 어릴때 즐겨봤던 고전만화서부터 후뢰시맨류, 우주형사류, 기타 특촬물... 등등이 즐비하게 진열되 있었다. 그리고, 비디오 테잎들 중에 내 눈을 사로잡는 13권의 특촬물 씨리즈가 있었다. 앗... 어릴적부터 열광하며 즐겨보던 '아이젠보그'... 그것도 전 13권이나 내 눈에 띄었다. 아싸 주머니 속에 만원짜리 몇장 있는데 이걸 전권 다 빌려서 볼까나...? 아니, 비디오 가게 주인한테 잘 얘기해서 아예 소장해볼까나...? 빌린 비디오 테잎들을 집에 들고 가면서도 소장하고 싶은 마음은 간절했다.

 

  1. 엉뚱한 에피소드 : 꿈속 세상에서 본 아이젠보그 비디오 테잎들은 내가 아는 39회 에피소드 외에 가끔 엉뚱한 내용의 에피소드가 실릴때도 있다. 꿈속인지라 조금 희미하지만... 비디오 제목 옆에 붙어있는 '연애소설'이란 소제목, 아이젠보그가 끝나고 나오는 바이오맨 예고편 대신에... 가면라이더, 그란세이저, 우주형사류 같은 최근에 나온 특촬물 예고편들이 실린 비디오 테잎 하나. '순철중이던 철이가 우연히 위기에 처한 연상의 누나(?)를 만나 데이트를 즐기다가 갑자기 나타난 공룡군단에게 누나가 인질로 잡히고, 누나를 구하기 위해 악당들과 싸운다...'는 엉뚱한 내용의 에피소드, tv 방송을 보다가  '아이젠보그는 월요일 오전 11시 몇분에 방송됩니다.'라는 엉뚱한 자막 안내문을 보게 되는 꿈, 비디오 가게 주인과 겨우 겨우 얘기해서 기어이 전 13권 에피소드를 소장하는 이야기까지... 내가 너무 이 만화에 열광해서 그런지... 하여간 며칠에 한번씩은 꼭 이런 에피소드가 꿈속에 나온다.
  2. 잠에서 깨어나면, 그 화려했던 꿈속 세상은 눈앞에서 사라지고, 공허한 현실세상에 남겨졌다. 꿈속 세상에서 봐왔던 열혈 주인공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
  3. 또... 내가 미치도록 열광하고 있는 이 만화 때문에 일본에 가는 잡몽까지 꾼 적도 있었다... 가끔...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